자살 부른 예천군의회`돈선거’ 군의장 등 전·현의원 3명 구속
  • 박기범기자
자살 부른 예천군의회`돈선거’ 군의장 등 전·현의원 3명 구속
  • 박기범기자
  • 승인 2012.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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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숨진 장모 의원에 당선시켜 주는 조건으로 1천만원 건네받아”

 예천군의회 전·현직 의원 3명이 군의회 의장선거와 관련한 금품수수 혐의로 구속됐다.
 대구지방법원 상주지원은 24일 오후 선거관련 금품수수 사건과 관련 현 의원인 정영광 의장과 이준상 의원, 남시우 전 의원을 뇌물수수 및 뇌물공여 혐의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상주지원은 이날 오후 2시40분께 영장실질심사 후 사안이 중요하기 때문에 구속영장을 발부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 의원들은 최근 치러진 예천군의회 의장선거 과정에서 숨진 장모의원으로부터 그를 의장으로 당선시켜 주는 조건으로 1000만원을 건네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장모 의원은 지난 10일 오후 5시40분께 예천군 예천읍 한 농장에서 이번 예천군의회 의장단 선거에서 금품이 오고갔다는 내용의 유서를 남긴 채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박기범기자 pkb@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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