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농민회 “농협 투자손실금 전액 책임져라”
  • 김대욱기자
포항시농민회 “농협 투자손실금 전액 책임져라”
  • 김대욱기자
  • 승인 2012.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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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부패 척결 및 조합장·상임이사 퇴진 요구’집회

▲ 뿔난 농민들 “농협 조합장 퇴진하라” 16일 포항농협 앞에서 농민들이 조합장의 퇴진을 요구하며 집회를 열고 있다. 포항농협은 최근 무리한 투자 등을 통해 수십억의 피해를 입었다. /임성일기자 lsi@hiomin.com
“해당직원 징계조치…불미스러운일 재발 방지 노력”

 

 포항시 농민회가 직원관리 소홀 및 투자금 손실 등의 책임을 물어 포항농협 조합장과 상임이사의 퇴진을 요구하고 나섰다.
 전국농민회 총연맹 포항시 농민회 회원 50여 명은 16일 포항 죽도동 오거리에 위치한 포항농협 본점에서 `포항농협 부정부패 척결 및 조합장·상임이사 퇴진 요구’ 집회를 가졌다.

 이들은 이날 집회에서 “현 정모(60) 조합장이 지난 2009년 조합장으로 당선된 후 현금 도난과 수 억원 대출사기, 회사채 투자에 따른 수 십억원 손실 등 불미스러운 일이 잇따라 발생했다”며 “직원관리 및 회사경영을 잘못한 조합장과 상임이사는 퇴진하고 투자손실금에 대해 전액 책임을 지라”고 요구했다.
 이에 대해 포항농협 관계자는 “해당직원을 해임하는 등 징계를 내렸으며 회사채 투자에 대해서는 글로벌 경제위기 등 불가피한 점이 있었다”고 해명하며 “직원교육을 실시하고 농협시스템을 강화해 불미스러운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대욱기자 dwkim@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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