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곤충엑스포, 세계 최고의 축제로
  • 박기범기자
예천곤충엑스포, 세계 최고의 축제로
  • 박기범기자
  • 승인 2012.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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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속 관·민 한마음으로 23일간 행사 성공 이끌어


전시관별 콘텐츠 부족·관람 동선 불편 등 문제점도

 `곤충과 함께 여는 친환경 세상’을 주제로 지난 7월28일~8월19일까지 예천 공설운동장 주 행사장과 상리면 곤충생태원에서 열린 `2012예천곤충바이오엑스포’가 목표를 초과달설해 성공적인 엑스포로 평가 받고 있다.
 특히 이번 엑스포 성공요인 첫 번째는 600여 공직자와 자원봉사자의, 기록적인 폭염과 싸우는 투혼과 희생정신, 그리고 사명감 또한 첫 번째 성공요인으로 꼽힌다.
 경북 북부지역 중소도시에서 대한민국을 넘어 전 세계적으로 곤충의 도시 이미지를 각인 시켰다. 
 지난 18일 세계 31개국 120명의 곤충석학들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된 국제 심포지움에서 국제곤충학회 하리 샤르마 회장으로부터 세계최고의 곤충축제 인증서를 수여받음 으로써 세계 최고의 곤충축제로 발돋움했다.
 2012예천곤충바이오엑스포 성공개최를 위한 범 군민적인 노력, 열정 또한 성공개최를 위한 원동력 이었다.

 하지만 지적된 문제점도 없지 않았다.
 이현준 예천군수 공약사업으로 5년만에 개최된 예천곤충바이오엑스포에 대다수 군민들은 성공개최의 관한 의구심을 가졌던 것이 사실이다.
 개장 며칠 전까지 연출 및 기획 플랜조차 치밀하게 세우지 못한 기획사측의 준비 소흘로 비판을 받은 일과 주 행사장 전시관 별 콘덴츠가 부족했다는 사실 등은 성찰을 필요로 한다. 또 관람객 편의를 위해 출입구부터 관람 동선을 주제별로 세분화해 홍보했으면 좋았을 것이라는 아쉬움도 차기에는 개선해야 할 사항이다.
 관람객 안모씨(30·안동시)은 “주행사장과 곤충생태원의 거리가 20km이상 되어서 이동 경로가 너무 멀었다고 전했으며, 예천군의 맛집 또한 많은데 검증조차 없는 먹거리를 지정식당으로 지정, 무작위 업체 선별로 인해 시가지로 나가 맛집을 찾았다며, 예천군을 대표하는 먹거리를 지정식당으로 지정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목표 관람객 유치에만 매진할 것이 아니라 모든 시스템을 관람객 편의 위주로 하는  배려가 반드시 뒤따라야 한다.
 2012예천곤충바이오엑스포는 그 자체로 성공이었다는 게 예천군민 대다수의 의견이다. 그런점에서 이번 엑스포는 군민들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최고의 곤충축제를 예천군에서 개최했다는 자긍심을 갖게 된 사실이 가장 큰 성과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박기범기자 pkb@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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