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 청렴기관 `공든탑 와르르’
  • 박기범기자
예천군 청렴기관 `공든탑 와르르’
  • 박기범기자
  • 승인 2012.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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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서위조 19억3천만원 가로챈 직원, 수많은 공직자 노력 물거품 만들어

 `웅비예천’이란 슬로건이 부끄럽도록 예천군의 청렴도가 떨어졌다.
 지난해 예천군은 국민권익위원회의 2011년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에서 최우수 기관에 뽑혀 2년 연속 최우수 청렴기관에 선정됐다.
 하지만 한 개인의 어처구니 없는 탐욕으로 수많은 공직자의 노력이 헛되고있다.

 감사원에 따르면 예천군 직원 K씨는 2011년 8월~지난 6월까지 공유재산 매각공고문과 대부계약서 등을 위조해 경북도청 이전부지 주변의 공유지를 매각하는 것처럼 속여 총 6명에게 11차례에 걸쳐 19억3000만원을 가로챈 것으로 드러났다.
 피해자들이 예천군을 상대로 집단 행정소송을 준비, 변호사를 접촉하는 등 발 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군은 어떠한 대책도 마련하지 못한채 사태의 추이만 지켜보고 있을 뿐이다.
 이에 대해 지역민들은 “관련자의 강력한 처벌로 많은 이들에게 경종을 울려야 하며 제도적 예방책 마련이 절실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박기범기자 pkb@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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