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발작·뇌졸중·심혈관질환 사망률, 복용 유무와 상관 없어
종합비타민은 심장병, 심장발작, 뇌졸중을 예방하는 데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하버드 대학 의과대학 브리검 여성병원의 하워드 세소(Howard Sesso) 박사가 1997년부터 50세 이상 남성 의사 1만4천641명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는 의사건강연구(Physicians Health Study)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헬스데이 뉴스가 5일 보도했다.
평균 11.2년의 조사기간 동안 심장발작, 뇌졸중 발생률과 심혈관질환에 의한 사망률은 종합비타민을 복용한 사람과 복용하지 않은 사람 사이에 아무런 차이가 없는것으로 나타났다고 세소 박사는 밝혔다.
이 연구에 사용된 종합비타민 브랜드는 화이자 제약회사의 센트럼 실버(CentrumSilver)였다.
그러나 같은 연구팀은 2주 전 동일한 자료를 근거로 종합비타민이 암 위험을 8%정도 낮춰 주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이 연구결과는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리고 있는 미국심장학회(AHA) 연례학술회의에서 발표됐고 미국의사협회 저널(JAMA) 온라인판(11월5일자)에도 게재됐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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