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년균(65) 한국문인협회 부이사장이 20일 실시된 제24대 문협 임원선거에서 신임 이사장으로 당선됐다.
　김 신임 이사장은 이날 서울 동숭동 예총회관에서 실시된 선거에서 총투표수 5868표(무효 541표) 가운데 2794표를 얻으며 회원수 8600여 명의 문협을 4년 간 이끌게 됐다.
　함께 입후보한 권용태(70) 전국문화원연합회장은 2533표를 얻으며 김 신임 이사장과 끝까지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부이사장에는 김 신임 이사장과 러닝메이트로 나선 시인 박곤걸(72) 김남환(74),소설가 김건중(60), 희곡작가 성준기(64), 수필가 김병권(76), 아동문학작가 정대연(64), 평론가 정영자(66) 등이 당선됐다.
　분과 회장에는 △시 분과 김송배 △소설 분과 이광복, △아동 문학 분과 박종현 △시조 분과 한분순 △민조시 분과 서재석 △희곡 분과 김영무 △수필 분과 정목일 △청소년 문학 분과 신명옥 △평론 분과 오양호 △외국 문학 분과 김연복 씨가 각각 당선됐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