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전통마을 설립 창립총회…2014년부터 법인주관 사업 추진
“대도시 관광객 유치·일자리 창출 도움될 듯”
안동시 성곡동 야외민속촌 일원이 사회적 기업 운영으로 고택과 문화자원을 활용한 숙박과 전통문화 체험의 장으로 거듭나 새로운 관광명소가 될 전망이다.
11일 시에 따르면 사회적 기업 운영 추진할 (재)행복전통마을 설립을 위한 창립총회가 11일 개최돼 이사선임과 정관 등 사회적 기업 설립을 위한 절차를 마련했다는 것.
이날 창립된 (재)행복전통마을은 SK행복나눔 재단에서 사업비 15억원을 출연해 내년부터 사업기반 준비단계를 거쳐 2014년부터 법인주관으로 본격 사업을 추진한다.
주요사업은 야외민속촌 일원에 소재하고 있는 8동의 고택과 올해부터 조성중인 한자마을을 이용, 고택 숙박체험사업과 청소년대상 전통문화 교육체험장이다.
특히 행복 전통마을의 교육사업은 안동의 다양한 전통문화의 테마를 기본으로 역사탐방, 전통과학, 공예체험을 통한 1박 2일 주말캠프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초등학교 고학년생이 주고객층으로 1차적으로 서울지역 학생을 대상으로 할 계획이다.
이 사업의 추진으로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은 물론 전통문화의 계승발전으로 성공적인 사회적 기업 모델이 구축돼 지역사회 발전에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고택체험사업이 본격 추진되면 고택의 효율적인 유지관리는 물론 SK그룹의 다각적인 마케팅 역량으로 대도시 관광객 유치에 크게 도움이 될 뿐 아니라 지역의 취약계층을 우선 고용할 계획으로 지역 일자리 창출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권재익기자 kji@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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