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산 사과 잔류농약 논란으로 대만수출 전면중단
러시아 14t·홍콩 13t·베트남 12.5t…수출국 확대
안동시는 최근 국내산 사과가 잔류농약문제 등으로 대만수출에 어려움을 겪자 수출 다변화 등 문제 해결을 위해 나섰다.
19일 시에 따르면 최근 대만의 한 일간지가 국내산 사과의 잔류농약 문제 제기로 도내 사과의 대만수출이 전면 중단되자 대만시장에 집중된 사과수출을 러시아, 홍콩, 베트남, 일본 등으로 돌려 수출국 다변화를 꾀하고 있다는 것.
이 결과 지난 18일 동안동농협이 14t(5만800달러)을 러시아로 수출했으며 같은 날 안동무역이 13t(4만3000달러)을 홍콩에 수출한 데 이어 오는 21일에는 12.5t(4만3000달러)이 베트남수출길에 오른다.
시 관계자는 “도내 사과수출의 상당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대만 수출이 갑자기 중단돼 생산농가들의 어려움이 예상됐으나 시의 발빠른 수출국 다변화 등으로 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 했다
또 “앞으로도 사과 수출국을 더욱 늘려 지역 사과 생산농가의 소득증대를 도모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권재익기자 kji@hidomin.com
저작권자 © 경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북도민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