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인구 4년 연속 증가세
  • 권재익기자
안동시 인구 4년 연속 증가세
  • 권재익기자
  • 승인 2013.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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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도청이전 결정 이후 35년만에 상승반전…해마다 늘어

건동대 폐교 등 감소요인 불구 
대기업 유치·SOC사업 활력소

 

 내년도 도청이전을 앞두고 안동시 인구가 4년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6일 시에 따르면 2011년 말 16만8157명이던 시 인구가 지난해 말 기준 16만8302명으로 145명이 늘어났다고 밝혔다.
 이로서 시 인구는 지난 2009년 무려 35년 만에 132명이 불어나며 증가세로 돌아선 이후 2010년 454명, 2011년 271명, 2012년 145명 등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따라서 시 인구는 1974년 27만188명을 정점으로 1976년 안동댐, 1992년 임하댐이 건설되면서 매년 2000여 명씩 하양곡선을 긋다가 2008년 경북도청이전 결정 이후 4년 연속 상승곡선으로 바뀌며 도청이전에 따른 인구증가세를 보여 주고 있다.

 특히 이번 인구증가는 지난해 전입(2만987명)보다 전출(2만1017명)이 30여명 많았고 도청신도시 개발지역 주민이주, 건동대 폐교 등 인구감소 요인에도 불구하고 이뤄진 현상이어서 더욱 의미가 있다.
 이 같은 결과는 무엇보다 도청이전이 순조롭게 진행되는 데다 굴지의 대기업인 SK케미칼 안동백신공장과 경북바이오벤처플라자, 천연가스발전소 등 국내 굴지의 기업들이 안동에 자리 잡으며 활력을 불어 넣어 대외 인구유출을 줄여 주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 안동을 중심으로 한 SOC사업도 한몫 해 중앙선 복선전철화 사업으로 서울까지 1시간30분대 주파가 가능해지고 동서4축과 동서5축, 안동~포항간 4차로 확장, 국도대체 우회도로 등 사통팔달의 교통망이 구축되고 낙동강사업이 완료되며 아파트 시장 등 지역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기 때문이다.
 시 관계자는 “새해에는 도청개청을 1년 앞두고 신도시 분양 등 본격적인 개발로 더 많은 주민이 유입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올해도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통해 `행복 안동’을 만들어 가는 데 시정의 모든 역량을 모을 것”이라고 말했다.
 /권재익기자 kji@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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