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도청이전 결정 이후 35년만에 상승반전…해마다 늘어
건동대 폐교 등 감소요인 불구
대기업 유치·SOC사업 활력소
내년도 도청이전을 앞두고 안동시 인구가 4년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6일 시에 따르면 2011년 말 16만8157명이던 시 인구가 지난해 말 기준 16만8302명으로 145명이 늘어났다고 밝혔다.
이로서 시 인구는 지난 2009년 무려 35년 만에 132명이 불어나며 증가세로 돌아선 이후 2010년 454명, 2011년 271명, 2012년 145명 등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따라서 시 인구는 1974년 27만188명을 정점으로 1976년 안동댐, 1992년 임하댐이 건설되면서 매년 2000여 명씩 하양곡선을 긋다가 2008년 경북도청이전 결정 이후 4년 연속 상승곡선으로 바뀌며 도청이전에 따른 인구증가세를 보여 주고 있다.
이 같은 결과는 무엇보다 도청이전이 순조롭게 진행되는 데다 굴지의 대기업인 SK케미칼 안동백신공장과 경북바이오벤처플라자, 천연가스발전소 등 국내 굴지의 기업들이 안동에 자리 잡으며 활력을 불어 넣어 대외 인구유출을 줄여 주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 안동을 중심으로 한 SOC사업도 한몫 해 중앙선 복선전철화 사업으로 서울까지 1시간30분대 주파가 가능해지고 동서4축과 동서5축, 안동~포항간 4차로 확장, 국도대체 우회도로 등 사통팔달의 교통망이 구축되고 낙동강사업이 완료되며 아파트 시장 등 지역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기 때문이다.
시 관계자는 “새해에는 도청개청을 1년 앞두고 신도시 분양 등 본격적인 개발로 더 많은 주민이 유입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올해도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통해 `행복 안동’을 만들어 가는 데 시정의 모든 역량을 모을 것”이라고 말했다.
/권재익기자 kji@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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