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서 가장 많은 목조문화재를 보유한 안동시가 화재 등 재난으로부터 목조문화재를 보호하기 위해 안전경비인력을 대거 채용한다.
시는 올해 예산 5억2000여만원을 투입, 목조문화재 안전경비인력 30명을 채용키로 했다.
시가 보유한 국가 또는 경북도 지정문화재 301점 가운데 62%에 해당하는 185점이 목조문화재다.
올해 안동 세심사 목조여래좌상과 복장 유물도 도 지정 유형문화재 제450호로 지정·고시되는 등 문화재 지정이 해마다 늘고 있다.
안전경비인력들은 안동지역 국보 또는 보물로 지정된 도산서원, 봉정사, 하회마을, 임청각 등을 순찰하고 재난이 발생할 경우에 초동 대응까지 담당하게 된다.
시 문화재관리담당 송용규 계장은 “안전경비인력 채용은 화재 등 재난으로부터 우리의 소중한 문화재를 보호하는 것 뿐만아니라 지역 일자리 창출에도 큰 몫을 차지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권재익기자 kji@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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