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할인점 작년보다 매출 감소, 신선채소값 급등
포항지역 백화점과 할인점의 설 경기가 얼어붙은 것으로 나타났다.
6일 포항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지역 백화점, 할인점 매출목표가 전년도 305억9000만원 보다 9.3% 감소한 277억5000만원으로 조사됐다. 다만 상품권 판매액은 지난해 48억9000만원에서 소폭 증가한 50억5000만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역 주요 유통업체들은 경기회복 지연과 소비심리 위축 등으로 매출액 저조와 판촉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하지만 대형 유통업체 및 홈쇼핑의 제수용품 할인판매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선물세트는 3만원 미만의 비중이 40.5%로 가장 높아 저가 선물세트 위주의 실속형 상품이 대세를 이룰 전망이다.
설 성수품은 폭설과 한파의 영향으로 신선채소와 과일 가격이 급등해 가계에 부담을 주고 있다. 개량파(1㎏)가 3200원으로 지난해(2854원)에 비해 12.1% 올랐다. 또 배추(6.4%), 배(6.3%)가 많이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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