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무형유산 석학들 대거 안동 방문
  • 권재익기자
세계 무형유산 석학들 대거 안동 방문
  • 권재익기자
  • 승인 2013.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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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저널 무형유산’ 제8집 발간 편집 자문회의 참석 위원들 도산서원 등 답사

유교목판 세계기록유산 등재 협력방안 논의도

 

 지난 해`아리랑’이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에 등재되면서 무형유산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때에 관련 분야의 세계적인 석학들이 대거 안동을 방문, 안동의 위상이 세계 속에 떨쳐지고 있다.
 7일 시에 따르면 국립민속박물관이 ICOM(세계박물관협회) 한국위원회와 함께 매년 발간하고 있는 `국제저널 무형유산’ 제8집 발간 편집 자문회의에 참석한 위원들이 안동을 답사하기 위해 이날 1박 2일의 일정으로 방문했다는 것.
 이번에 안동을 방문한 석학들은 바베이도스의 알리산드라 커밍스 편집장(유네스코 집행위원장)을 비롯 미국 플로리다국제대학교 교수인 아넷뜨 비 프롬, 인디애나대학교 명예교수인 로저 자넬리, 일본 도키와대학교 에이지 미츠시마, 네델란드 인으로 비엔나민족학박물관장인 스티븐엥겔스만, 독일 함브르크민족학박물관장인 볼프 케프케 등 무형유산 분야의 세계적인 석학들이다. 또 동국대학교 석좌교수인 임돈희교수를 비롯한 국내 학자 4명도 함께 방문했다.
 7일과 8일 양일간 진행될 이번 답사는 세계유산 등재를 앞두고 있는 도산서원과 퇴계종택을 비롯 한국국학진흥원 유교박물관과 장판각을 둘러보고 국학진흥원에서 추진하고 있는 유교목판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한다.

 8일에는 하회마을을 방문해 대를 이어 전승하고 있는 전통문화의 가치를 조명하고 부용대에 올라 하회마을의 수려한 자연경관을 돌아 볼 예정이다. 특히 하회마을 방문에는 하회세계탈박물관과 인류무형유산 등재를 준비하고 있는 하회별신굿탈놀이 공연을 관람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무형유산 세계석학들의 안동방문이 시가 추진하고 있는 세계유산과 무형유산 등재에 도움이 될 전망”이라며 “안동을 세계에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국제저널 무형유산’은 국립민속박물관에서 무형유산의 국제적 조사·연구·보호·전승의 활성화를 주도하고 문화 한국의 이미지를 고양하고자 창간된 영문 잡지로 2006년 창간호 이후 7집까지 발간됐으며 국제저널 무형유산 웹사이트(www.ijih.org)에 게재하고 국내외 주요 박물관, 도서관, UNESCO 및 ICOM 본부 등 전 세계 무형유산 관련 기관에 배포된다.
 /권재익기자 kji@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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