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R&D 생산유발효과 `전국 4위’
  • 최만수기자
포항 R&D 생산유발효과 `전국 4위’
  • 최만수기자
  • 승인 2013.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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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포항본부 “국가경제에 긍정적 역할 수행”

 포항경제의 특화부문인 R&D(연구개발)의 경제효과가 전국적으로 크게 나타나 국내 R&D 플랫폼의 역할이 기대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한국은행 포항본부는 13일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가진 `포항지역 R&D의 경제효과 분석 및 정책적 시사점’이란 발표에서 포항 R&D는 지출 규모가 크고 응용 및 기초과학 연구 인프라가 우수하며 경제효과가 전국적으로 크게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한은 포항본부는 R&D부문의 지역 집적효과 제고를 위해 연관 연구소를 적극 유치하고, R&D가 생산지원부문이 아닌 독립 서비스생산 부문임을 인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R&D자원(연구인력, 분야)과 성과(결과물의 지식재산권)에 대한 데이터베이스 확충, R&D지원 행정시스템 구축 등이 따라야 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포항과 경주 등 인근지역을 묶은 가속기클러스터로서의 효율적 역할 수행을 위해 협력 네트워크 구축 추진이 필요하며 로봇, 연료전지 등 고기술 집적 분야로 포항의 제조업을 전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포항본부의 분석에 따르면 포항 R&D의 생산유발효과가 전국 4위로 나타났다.
 포항의 R&D에 의한 지역별, 부문별 생산유발효과는 연구기관, 기타, 음식 및 숙박(이상 포항) 순으로 높았다. 서울의 연구기관 등 서비스 부문과 경북의 공산품과 음식·숙박, 울산과 경기의 화학에도 포항 R&D 생산유발효과가 높게 나타났다.
 또 2005~2011년 시계열자료 확보가 가능한 포스코, RIST, 포스코ICT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분석한 결과 포항의 2010년 중 GERD(GDP에서 차지하는 R&D 투자 비율)규모는 2005년에 비해 1.78배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16개 광역자치단체의 2011년 중 GERD규모는 경기가 20조8000억원으로 가장 크고, 서울 9조2000억원, 대전 5조6000억원 순이며 경북(포항 포함)은 2조1000억원으로 5위 수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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