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60% 저성장기조 지속 전망
기업 10곳 중 6곳은 올해 경제 성장률이 작년 수준을 넘지 못할 것으로 내다봤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최근 500개 기업을 대상으로 경제 상황에 대한 기업 인식과 정책 과제를 조사한 결과 올해 경제 성장률에 대해 59.6%가 `2% 이하’로 전망했다고 18일 밝혔다.
작년 우리 경제 성장률은 2.0%였다.
대다수 기업의 이러한 전망은 지난달 한국은행이 발표한 올해 성장 전망치인 2.8%와 작년 12월 정부가 발표한 3.0%를 밑도는 것이다.
우리 경제의 저성장 기조가 언제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63.8%는 `향후 3년 이상’이라고 했고 나머지 36.2%는 `2년 내 저성장 탈피’라고 했다.
새해 국내 경기 흐름에 대해 55.8%가 `둔화세는 진정됐으나 정체된 상황’이라고 답했으나 `계속 나빠지고 있다’는 응답도 38.8%였다.
새 정부가 가장 먼저 해결해야 할 과제(복수응답)로 47.4%가 `경기 활성화’를 꼽았고 이어 `환율 안정’(38.6%), `물가 안정’(33.2%), `일자리 창출’(22.6%), `가계부채 문제 해소’(21.2%), `부동산시장 활성화’(11.2%) 등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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