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시풍속 행사 풍성
“도민 화합·안녕 기원”
경북도는 오는 24일 계사년 정월 대보름을 맞아 도내 곳곳에서 달집태우기 등 전통적인 세시풍속 행사를 개최하고 제액초복의 기원을 담는 주민 화합의 장을 마련한다고 20일 밝혔다.
포항시는 형산강 체육공원 일원에서 `형산강 달집태우기 민속행사’를 개최한다.
전통달집태우기, 안녕기원제, 강강술래, 풍물단 합동공연 등을 통해 지역 주민의 안녕과 기업체의 안전조업을 기원한다.
청도군은 청도문화원과 달집짓기 전승보전회 주관으로 청도천 둔치에서 군민행복과 풍년농사를 기원하는 `2013 정월대보름 민속문화축제’를 개최한다.
구미시는 금오산 잔디밭에서 한해의 액운을 막고 시민들의 안녕과 지역발전을 기원하는 `금오대제’를 거행한다.
지산양호동 낙동강 생태공원에서는 지신밟기, 소원문 쓰기, 토정비결 등 민속체험과 마을대항 줄다리기, 투호, 제기차기 대회 등 민속놀이와 더불어 달집태우기 행사로 정월 대보름 밤을 밝힌다.
영천시는 금호강 둔치에서 `정월대보름 시민한마당’을 개최해 달집태우기행사와 영남민요아리랑 공연을 하고, 쥐불놀이, 연날리기 등 전통문화 체험부스를 마련, 세시풍속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이 밖에도 경주, 김천, 문경, 영주, 의성, 청송, 칠곡, 성주, 봉화 등에서 도내 전역에서 정월대보름을 전후해 달집태우기, 지신밟기, 쥐불놀이 등 세시풍속 재현과 민속놀이가 마련돼 도민들에게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경상도 전화식 문화예술과장은 “잊혀져 가는 우리의 고유한 세시풍속과 전통 민속놀이를 정월 대보름 행사를 통해 계승·발전시키고, 도민전체가 합심해 새롭게 도약하는 계사년 한 해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부용기자 queen1231@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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