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 중심지 상주, 전국 최고 녹색문화 관광도시로
  • 황경연기자
낙동강 중심지 상주, 전국 최고 녹색문화 관광도시로
  • 황경연기자
  • 승인 2013.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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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주시는 영남지방의 젖줄인 낙동강을 활용, 수상레저센터와 역사이야기촌, 야생화 테마숲과 낙동강 신나루를 조성해 전국 제일의 자연친화적 관광도시로 개발할 계획이다. 또 21세기를 선도하는 물산업을 집중 육성해 상주를 대한민국 물산업 중심지로 만들 계획이다.
  상주보·낙단보·경천섬
    수상자전거·딩기요트 등
    관광객들 즐길거리 풍성

    184억 들여 2015년까지
    야생화 식물원·탐방로 등
    현대인 `힐링공간’ 조성

   상주는 4대강 살리기사업으로 상주보와 낙단보, 경천섬을 보유하게 됐다. 낙단보와 상주보는 전국 16개 보 중에서 가장 빼어난 경치를 자랑한다. 이때문에 상주는 국토의 중심으로 전국을 2시간대로 연결하는 광역교통망을 갖춘 신낙동강시대 문화관광 중심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상주는 낙동강살리기사업과 생태하천 조성, 생태문화탐방로 조성 등 5403억원이 투자된 8개사업은 이미 조성이 완료돼 관광객들의 방문이 나날이 증가하고 있다.  낙동강 생물자원관, 역사이야기촌, 자전거이야기촌, 야생화 테마숲, 신나루 조성, 수상레포츠 기반조성 등 20개사업도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앞으로도 국립 교육농장, 낙동수향 풍류마을 조성 등 7개사업에 6513억원을 투자, 연차적으로 시행할 계획을 세우는 등 낙동강을 중심으로 총 35개사업에 1조 5000여억원을 집중 투자함으로써 전국 최고의 녹색문화관광도시로 만들어 나가고 있다.

 ■ 생명의 젖줄 낙동강 문화관광의 중심도시
 영남의 젖줄 낙동강칠백리 본류의 출발점인 상주는 2009년부터 정부의 4대강 살리기 사업시행으로 총 1085억원이 투자돼 상주보와 낙단보, 경천섬이 새롭게 탄생해 연중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다. 특히, 상주보 인근 상주국제승마장에서는 국내외 승마대회는 물론, 승마체험프로그램, 재활승마 등 각종 승마강습으로 연인원 5만여명 정도가 이용해 생활승마가 정착돼 가고 있다. 상주보에서 3㎞ 지점에 위치한 자전거박물관은 97억원을 들여 2010년에 준공해 자전거의 변천과정을 한눈에 볼수 있는 자전거 전시와 이색자전거 전시는 물론, 각종 체험자전거를 준비해 휴일이면 특히 타지역 유치원, 초등학교에서 단체로 체험학습의 장으로 활용하기도 해 언제나 관광객과 관람객들로 붐비는 곳이기도 하다.
 상주는 지난해 ㈜퓨레코이즘과 낙동강물레길 업무협약을 체결, `강바람 타고’요트·카투 체험교실을 운영해 호응을 얻고 있다. 낙동강을 `바라보는 강’에서 `즐기는 강’으로 활용할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경천섬 일원의 아름다운 자연풍광을 활용한 무동력 수상레저관광 기반을 조성,올 연말 준공 예정이다.
 수상레저관광 기반시설로 2015㎡의 부지에 260㎡(2층)규모의 수상레저센터와 3개소의 계류장이 들어서게 되면 카누, 카약, 수상자전거, 딩기요트 등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즐길거리로 관광객들을 맞이하게 될 것이다.
 사벌면 국제승마장 주변의 약 92만9305㎡에는 695억원을 들여 낙동강 자전거이야기촌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2015년에 준공될 자전거이야기촌에는 바이크종합서비스센터, MTB체험장, 자전거하늘정원, BMX레이싱경기장, 자전거체험장, 오토캠핑장, 어린이자전거안전체험장, 카트체험장, 숙박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으로, 자전거를 테마로 하는 레저 휴양단지로 조성된다.
 
 ■ 낙동강 수상레저센터와 역사이야기촌
 낙단보의 풍부한 수자원을 활용한 수상레저센터와 낙동강 역사이야기촌 조성을 통해 레저와 낙동강의 역사 문화 생태환경을 연계하는 계획도 진행중이다.
 상주보를 중심으로 계획하고 있는 무동력 수상레저관광 기반조성 사업과 더불어 낙단보 주변에 조성하게 될 동력 수상레포츠 기반조성사업은 부지 8000㎡규모에 48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2014년까지 수상레저센터, 계류장, 물빛광장(물놀이터)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요트, 모터보트, 제트스키, 수상스키, 바나나보트 등을 즐길 수 있는 관광체험시설로 개발된다.

 상주보에 근접한 낙동면 낙동리 일원의 14만8558㎡에서는 총 843억4500만원을 들여 낙동강의 역사를 한눈에 볼수 있는 생태체험, 관광휴양, 전시시설 등을 갖춘 낙동강 역사이야기촌이 조성되고 있다.
 역사이야기촌에는 낙동강 역사문화관, 생태교육센터, 나룻배전시관, 물과학관 등과 민간자본이 투자될 나룻배민속타운과 테마음식체험마을 등 다양한 시설이 들어오게 된다. 현재 기반조성이 완료된 가운데 낙동강 역사이야기관 조성공사가 한창 진행중이며, 3월에는 물과학관이 착공, 사업이 완료되는 2015년도에는 낙동강 유역의 역사·문화·생태환경을 보고,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새로운 관광명소로 거듭날 전망이다.
 
 ■ IT기술을 접목한 지능형 멤브레인 R&D 센터 건립
 낙동강 700리의 본류이자 낙동강의 실질적인 발원지인 상주는 대한민국의 중심부에 위치해 있으며 중부내륙, 상주~청원간, 상주~영덕간(2015년 개통), 상주~영천간(2017년 개통) 고속도로가 관통하는 사통팔달의 입체형 광역교통망을 갖춰 전국 어디서나 2시간 이내에 접근이 가능한 지역이다. 특히, 낙동강의 풍부한 수자원과 상주보, 낙단보, 경천섬,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등의 관광자원을 활용할 수 있다. 낮은 물류비용과 비교적 저렴한 지가로 인해 경제성도 뛰어나 물산업하기에 가장 좋은 지역이다.
 따라서 상주는 21세기를 선도하는 물산업을 집중 육성하기 위해 물산업 기업체의 최대 요구사항인 테스트베드 구축운영과 국제공인인증 지원시스템을 갖춘 멤브레인 핵심부품소재 R&D센터를 건립한다. 이 사업은 경북도의 협조하에 낙동면 물량리 일원에 약 1만8150㎡의 규모로 조성할 계획이며 산업연구원의 연구용역을 마치고 예비타당성 대상사업 신청을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또한, 이러한 멤브레인 핵심부품?소재 R&D센터를 배경으로 약 130만㎡규모의 물산업단지를 조성해 더 많은 물 관련 산업을 유치, 상주시를 대한민국의 물산업 중심지로 만들 계획이다.
 사벌면 경천대 관광지내 6000㎡에는 6억원을 들여 서바이벌게임장인 밀리터리 테마파크를 조성한다. 국내 최고의 FPS(일인칭 슈팅) 온라인게임으로 유명한 `스페셜 포스’게임콘텐츠를 현실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신개념 레저스포츠로 지난해 문화관광체육부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레포츠시설 지원사업으로 선정됨에 따라 올해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 낙동강변 야생화 테마숲과 낙동강 신나루 조성
 낙동강변 야생화 테마숲은 낙동면 나각산 일원의 22만9000㎡에 184억원을 들여 2015년까지 추진하게 된다. 야생화 식물원, 생태탐방로, 전망대, 치유의 숲길, 횡단 짚라인, 바이크스테이션, 바이텔(숙박), 숲속 야영장, 캠프장 등의 시설을 갖추게 되면, 테마숲은 도시에서 현대인들의 마음을 치유하는 힐링공간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옛 선비들의 시회의 공간이었던 낙동강과 옛길에 있었던 역원, 주막 등을 소재로 한 객주촌과 예술문학관이 들어서게 될 낙동강 신나루 조성사업은 올해 준공목표로 128억6000만원을 들여 중동면 회상리 일원 4만3416㎡에 조성된다. 나루와 주막촌, 객주촌 및 낙동강 문학관이 들어서는 신나루는 옛 선인들의 풍류와 멋과 여유로움의 자취를 느껴보는 현대인의 만남의 장으로 거듭나게 될 것이다.
 성백영 시장은 “각종 국책사업이 진행중인 낙동강권을 상주관광의 중심축으로 만들어 나가기 위해 낙동강 물길과 강변을 활용해 항공레포츠 인프라를 구축하고 하늘길과, 수상레포츠센터 등 물길, 자전거, 승마 등을 활용한 땅길로 연결되는 강변 레포츠 천국으로 녹색성장 교육 체험의 장으로 육성해 나갈 것이며, 숙박시설, 다양한 먹거리 등 낙동강 경관명소의 가치를 최대화시킬 수 있는 가족단위 관광 및 휴양명소로 개발함해 신낙동강 시대 문화관광 중심도시 상주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황경연기자 hgw@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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