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청 40대 공무원 과로사
  • 박기범기자
예천군청 40대 공무원 과로사
  • 박기범기자
  • 승인 2013.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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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천군청 주민생활지원과에 근무하던 김병구(42·7급) 주무관이 지난달 27일 오후 8시20분께 과로에 따른 뇌출혈로 자택에서 쓰러져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
 김 주무관은 최근 조기집행, 업무보고, 사회복지통합관리망, 주민서비스 욕구조사, 행사지원 등 현안처리를 위해 야근과 휴일 근무 등 업무에 매달려 피로가 누적된 것으로 전해졌다.
 또 김 주무관은 평소 책임감과 업무추진력이 뛰어나 공무원직장협의회 사무국장을 맡는 등 동료직원들부터 호평을 받아 왔다.

 동료 직원들은 “최근 업무가 많아 과로를 한 탓에 결국 퇴근 후 자택에서 쓰러진 것 같다”며 “직원들 모두 침통한 분위기 속에서 안타까워하고 있다”고 말했다.
 고인은 1996년 행정공채로 공직을 시작해 고향인 지보면을 시작으로 예천군청 총무과, 체육진흥계, 재무과 경리계 등에서 일해 왔으며 도지사 표창, 행정자치부 장관 표창, 법무부 장관 표창 등을 수상했다. 유족으로는 부인과 1남1녀가 있다.
 /박기범기자 pkb@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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