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선발…국제대회 기대
지난 14~20일 남해에서 개최된 양궁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예천군청 윤옥희(28)·김규찬(23)이 국가대표로 최종 선발됐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윤옥희는 최근 어깨 부상 등으로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아쉽게 탈락하는 불운을 겪었으나 부단한 노력으로 태극마크를 다시 달았다.
새롭게 국가대표로 선발된 김규찬(23)은 담력과 실력을 겸비해 앞으로 한국 양궁을 이끌어갈 재목으로 인정받아 왔다. 이번 국가대표 선발을 계기로 각종 국제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국가대표 선발전에서는 남녀 각 7명이 선발됐으며, 지난해 런던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자격으로 자동 선발된 오진혁·기보배를 포함해 8명의 선수가 자체 선발전을 걸쳐 세계선수권대회, 월드컵, 아시아선수권 대회 등에 출전하게 된다.
국가대표 평가전은 보은공설운동장에서 오는 29일부터 개최된다.
이현준 예천군수는 “예천 양궁실업팀이 이번 국가대표 2명을 포함해 12명의 국가대표를 배출한 것은 `예천 양궁’이 명실공히 한국양궁의 중심으로 도약했다는 결과”라면서 “국제대회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박기범기자 pkb@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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