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문예회관, 내일부터 나흘간 `앙상블 페스티벌’
이번 행사는 대구시립교향악단, 대구시립합창단 등 대구시립예술단 소속 연주자들이 소규모 그룹을 이뤄 참여하는 실내악 페스티벌이다.
대구시립예술단 단원들은 지휘자가 만들어내는 음악에서 벗어나 단원들 간 긴밀한 음악적 교감을 통해 실내악의 아름다운 선율을 들려줄 예정이다.
또 지역의 실내악 단체인 `듀오 에쎈’, `디오 우드윈드 퀸텟’, `디오 클라리넷 퀸텟’, `앙상블 누보’, `카리스 트리오’ 등 5개 팀이 이번에 함께한다.
첫날에는 대구시립합창단이 `청산에 살리라’ 등 익숙한 한국 가곡과 함께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 삽입곡 `지금 이 순간’, `중요한 것은 장미’와 같은 샹송까지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며 친숙한 무대를 선사한다.
27일은 대구시립교향악단 실내악 팀들의 에발트 `금관5중주 제1번’으로 시작되며, 목관 5중주, 목관6중주, 바이올린과 첼로 듀오, 바이올린과 비올라 이중주 등으로 전통 클래식의 정수를 선보인다.
28일은 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는 4개의 실내악 단체들을 초청해 새로운 재미를 보여줄 예정이다. 대구·경북 출신의 젊은 연주자들로 구성돼 있는 `듀오 에쎈’과 오페라 전문 오케스트라인 `디오 우드윈드 퀸텟’, `앙상블 누보’, `카리스 트리오’가 출연해 봄밤의 아름다운 정취를 들려준다.
마지막 날에는 대구시립예술단의 `금관 5중주’와 합창단 `돌체’, 지역 실내악 단체인 `디오 클라리넷 퀸텟’이 함께 무대에 올라 앙상블을 이룬다.
공연은 초등학생 이상이면 관람할 수 있으며, 입장료는 전석 무료다.
문의 053-606-6133.
/김재봉기자 kjb@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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