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체육회(회장 박승호)가 30일 오후 종합운동장 중회의실에서 제45회 경북도민체육대회 필승대책회의를 열고, 종합 우승을 향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
이날 대책회의에서는 이경민 상임부회장, 정철용 포항시 행정지원국장을 비롯해 유도, 수영, 정구 등 29개 가맹경기단체 전무와 각급 학교 일선 체육교사,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종합 우승탈환 방안에 대해 논의 했다.
이번 회의에서 △급조팀 선수 수급문제 △체육회와 협의한 실제적인 훈련 △동계훈련비 예비비 지원 등의 문제에 대해 중점적으로 다뤘다.
특히 올해부터는 각 종목별로 코치, 선수단을 지원할 `필승팀’을 운영하기로 했다.
각 종목 마다 6명으로 구성될 필승팀은 이경민 상임부회장이 단장, 정철용 행정지원국장이 부단장을 맡아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또 포항시 체육시설사업소는 도민체전에서 장기적 차원에서의 종합우승을 위해 가맹경기단체와 학교체육 활성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특히 학교운동부를 창단할 학교에 대해 경기용품 지원 등 운영비에서 별도 예산을 마련해 지급할 예정이다.
이경민 상임부회장은 “예산과 행정적 지원이 크게 늘어났다”며 “이제는 정신력으로 무장해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으면 한다”고 말했다.

/여정엽기자 bi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