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종 후방에서 놀고 있는 아이들이나 보행자의 유무 등을 제대로 확인하지 않은 체 차량을 후진하다 보행자가 다치거나 심지어 어린이를 역과하여 사망이라는 불행한 결과가 발생했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접하곤 한다.
특히 차량 후진으로 인한 인명피해를 입는 사례를 살펴보면 7세미만의 어린들이거나 야간시간대 술에 만취되어 도로에서 잠을 자는 주취자들이 사고를 당하는 경우가 많다.
아파트 주변이나 이면도로, 놀이터 등 어린이들의 통행이 빈번한 장소에서 차량후진 중 사고가 많이 발생하고 있어 이러한 곳에서는 더욱더 세심한 주의운전이 필요하다고 할 수 있다.
천진난만한 어린이의 경우 성인에 비해 교통사고 위험성에 대한 경각심이 많이 부족하며 설령 차가 주행하고 있어도 당연히 자기를 피해서 운전할 것으로 믿는다.
이와 같은 사실을 운전자들은 반드시 인식하고 있어야 한다.
승용차보다 차체가 높은 SUV 차량의 경우 20여명의 어린이가 앉아 있거나 서있는 상태에서도 운전자의 시야에 들어오지 않는 위험한 사각지대가 생기게 된다고 하니 사고예방을 위해서 운전자의 주의가 절실히 요구된다.
따라서 후진을 하기 위해 차량에 승차하기 전 필히 차량의 사각지대와 차체 아래부분에 앉아서 놀고 있는 어린이가 없는지 세심하게 살피고 출발 전에도 좌·우 후사경이나 룸미러를 통해 철저하게 주위를 살핀 후에 저속으로 후진하는 운전습관이 무엇보다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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