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인인력개발원 주최
`노인도 일할 수 있다!’
`2007 전국 일하는 노인 전진대회’가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주최로 13일 오후 1시 엑스코(대구전시컨벤션센터)에서 전국 16개 시·도 노인일자리사업 참여노인 4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노인들이 일자리를 통해 활력 있게 노후를 보내는 모습을 알리고, 종합적인 노인복지 증진을 위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제공하는 것이 중요성을 사회적 분위기로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또 노인일자리사업 시행 4년 만에 처음으로 16개 시·도 참여노인들이 함께 모여 공동 발대식을 개최하고 사업의 성공적 정착을 기념하게 된다고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측은 설명했다.
행사는 실버팝스 오케스트라의 공연 등 식전행사와 개막식, 본행사 그리고 사진전 등의 부대행사로 구성되며, 이번 행사의 프로그램 대부분이 노인들의 참여로 진행돼 의의가 크다.
한국주유소협회, JCI Korea 등의 고령친화기업 사례발표를 통해 민간분야에서 노인일자리가 확산되고, 숲생태해설·지하철택배 등의 우수일자리 사례발표를 통하여 노인들에게 자신감을 심어주는 또 하나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일하는 노인 선언을 통해 `노인도 일할 수 있다’는 것을 선포하고 이것이 질병, 빈곤, 고독, 역할상실 등 노인문제 해소를 위한 노인들의 권리임을 알릴 계획이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유시민 보건복지부장관, 김범일 대구시장, 안필준 대한노인회장, 이재용 건강보험공단이사장 등이 참석한다.
변재관 한국노인인력개발원장은 “2003년부터 노인일자리 사업을 시행해 지금은 정착단계에 들어갔다”며 “노인복지 증진을 위해 좋은 일자리를 창출,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사회적 분위기를 확산시키기 위해 전진대회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김장욱기자 gimj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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