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후보 확정전부터 밀착 경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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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후보 확정전부터 밀착 경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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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7.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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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주요업무계획 발표
 
마약수사 `프로파일링’기법 도입
강력범`유전자 은행’국과수 설치

 
 
 이택순 경찰청장이 12일 오전 서울 서대문 경찰청 2층 브리핑룸에서 `2007년도 경찰청 주요업무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이택순 경찰청장은 12일 마약 성분을 분석해 제조지와 경유지를 추적하는 마약수사 프로파일링(profiling) 기법을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청장은 이날 2007년도 주요업무계획 발표에서 이같이 밝히고 미국 마약단속국(DEA)과 호주 연방경찰 등 외국 수사기관과 관련 정보를 공유, 마약 제조·밀매 사범을 철저히 추적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마약 프로파일링은 촉매나 제조 방법 등의 차이에 따라 생기는 불순문의 성분과비율의 특성을 분석해 마약 제조·밀매범의 특성을 추적하는 기법을 뜻한다.
 분석 대상 마약류는 ▲히로뽕 등 향정신성의약품 ▲다이어트·건강식품을 가장한 마약성분함유 약품 ▲환각제 MDMA(통칭 엑스터시) 등 신종마약류 등이 포함된다.
 이 청장은 현재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계류중인 법안이 국회에서 통과되는대로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유전자 감식정보 데이터베이스를 설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국과수에 설치될 `유전자 정보은행’은 살인.강도.강간 등 11가지 강력범죄에 대해 영장 발부나 서면동의 등 절차를 거쳐 피의자의 유전자 정보를 수집하게 된다.
 경찰은 또 강력범죄 발생 초기부터 피해자들에게 상담,지원서비스를 제공하는 `피해자 심리 전문요원(CARE)’ 제도를 오는 5월부터 시행키로 했다.
 경찰은 이를 위해 임상경험이 있는 심리학 전공자들을 서울 부산 대구 인천 경기에 2명씩 배치할 예정이다.
 이 청장은 아울러 올해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후보로 거론되는 유력 정치인들에 대해 공식 후보확정 이전부터 신변안전 확보 조치를 취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 청장은 “현행 규정은 후보자 확정시부터 경호를 실시토록 돼 있으나 공백 요인이 있다는 지적이 있다”며 “일단 근거 법령을 마련한 뒤 유관 각급 정보기관과 협조해 대테러 정보를 수집하고 숙소 경호나 수행 밀착경호 등 안전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경찰청은 이날 올해 주요 업무계획 내용을 담은 `2007년 달라지는 치안서비스- 32가지 경찰의 약속’이라는 제목의 40페이지짜리 홍보 책자를 전국 경찰관서에 배포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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