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신변비관 10대 투신
  • 이상호기자
포항 신변비관 10대 투신
  • 이상호기자
  • 승인 2013.08.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부모님 잃고 일용직 생활


 신변을 비관한 10대가 옥상에서 투신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포항남부경찰서는 지난 11일 남구 상도동 모 원룸 옥상에서 손모(19)씨가 투신해 숨졌다고 1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손씨는 이날 오후 6시께 원룸 5층 옥상에 올라가 자살을 시도했다.

 이를 발견한 주민이 경찰에 신고를 했으며 경찰이 현장에 도착한 순간, 손씨는 그대로 투신했다.
 손씨는 인근병원으로 후송됐으나 결국 숨졌다.
 손씨가 투신한 옥상에는 `무섭다, 지금’이라는 등 자살을 암시하는 내용이 적힌 일기장이 발견됐다.
 조사결과 손씨는 어린시절 아버지를 잃고, 어머니도 집을 나가는 등 어려운 가정형편 속에서 일용직 노동을 하며 생계를 이어온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손씨가 자신의 신변을 비관해 투신한 것으로 보고, 유족 등을 상대로 정확한 자살동기를 수사 중이다.  /이상호기자 lsh@hidomin.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신기사
  • 경북 포항시 남구 중앙로 66-1번지 경북도민일보
  • 대표전화 : 054-283-8100
  • 팩스 : 054-283-5335
  • 청소년보호책임자 : 모용복 국장
  • 법인명 : 경북도민일보(주)
  • 제호 : 경북도민일보
  • 등록번호 : 경북 가 00003
  • 인터넷 등록번호 : 경북 아 00716
  • 등록일 : 2004-03-24
  • 발행일 : 2004-03-30
  • 발행인 : 박세환
  • 대표이사 : 김찬수
  • 경북도민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북도민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HiDominNews@hidomin.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