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 지구에 총 154억 투입 신설·확장공사… 관광객 1000만시대 도약
7번 국도는 지난 2005년에 왕복 4차선으로 확장·개통 됐으나 원천적으로 교차로가 미흡하고 그동안 영덕읍내 진입은 물론 주요 관광지의 접근성 부족으로 주민들과 관광객들이 큰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김병목 군수는 이같은 불편 해소를 위해 지난 2008년부터 중앙부처와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을 직접 수차례 방문, 건의해 영덕읍 남산리, 매정리, 축산면 경정리, 영해면 벌영리 등 4개 지구에 총 154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이에 따라 지난 2월, 7번 국도 영덕읍 입구인 남산리 교차로에 68억원이 투입돼 통로박스 확대와 선형개량공사를 준공해 관광버스와 대형차량이 자유롭게 진출입할 수 있도록 했으며 청정 동해바다와 영덕해맞이공원, 블루로드 등 해안가의 관광지에 대한 접근성 향상을 위한 영덕읍 매정리 상행선 교차로 신설에도 6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지난달 말 준공됐다.
또 50억원의 사업비로 축산면 고곡리와 영해면 벌영리 교차로 신설과 개선사업도 올해 말 준공 예정이며 30억원이 투입되는 영덕읍 매정리 하행선 교차로는 내년 말 준공 목표로 곧 착공될 예정이다.
관광버스를 운전하고 있는 최모(40)씨는 “과거 7번 국도 4차선 확장공사 준공시 지역여건을 감안한 교차로가 제대로 반영되지 않아 주민은 물론 관광객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며 “4개 지구의 교차로 신설 및 확장공사가 완공되면 불편이 해소될 것”이라며 반가워 했다.
군 관계자는 “머지않아 고속도로, 철도 개통과 더불어 원자력발전소 건설, 강구항 신규개발 등의 대규모 국책사업 가시화에 발맞춰 지역간 교통의 혈맥을 이어주는 교차로 신설사업이 지역개발의 새로운 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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