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최고의 민간 외교관이자 울릉도와 독도의 파수꾼으로 알려진 안용복 장군에 관한 자료를 수집하고 이를 활용하기 위한 연구소가 최근 경산의 대구한의대 캠퍼스에서 문을 열었다.
이 연구소는 앞으로 장군과 관련된 자료를 수집하는 것은 물론이고 장군을 활용한 다양한 마케팅 방안과 콘텐츠 개발 등을 담당할 예정이다.
이 연구소는 특히 개소식에 이어 관계자들과 포럼을 개최, 울릉군과 공동으로 울릉도 내에 안용복 기념관을 건립하는 방안과 남북한이 공동으로 장군과 관련된 영화를 제작하는 방안 등 안용복 장군의 업적을 기리기 위한 다양한 방안도 논의했다.
이밖에도 이 연구소는 청소년 등에게 장군의 업적을 널리 알리기 위해 사회 각계각층에서 활동하고 있는 전문가 15명으로부터 원고를 받아 가칭 `내가 사랑한 안용복’이란 제목의 선양 도서도 발간하기로 했다.
안용복 장군은 천민 출신의 어부로 조선 숙종 19년과 22년 2차례에 걸쳐 독도를 침략한 왜인들을 몰아내고 일본으로 건너가 독도가 우리 땅임을 확약받은 인물로 알려져있다. 경산/김찬규기자 k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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