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에 도움될 수 있다는 게 감사”
  • 최일권기자
“누군가에 도움될 수 있다는 게 감사”
  • 최일권기자
  • 승인 2013.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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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원 포항 화인피부비뇨기과 원장, 4년째 노인요양시설 의료봉사

▲ 이재원 원장이 정애원을 찾아 어르신의 건강을 살피고 있다.
[경북도민일보 = 최일권기자] 이재원(45) 화인피부비뇨기과 대표원장이 포항지역 노인요양시설을 찾아다니며 4년째 의료봉사를 해 온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2일 북구 청하면 노인요양시설 정애원.
 약 15명의 젊은이들은 각자 손에 무언가를 들고 이곳을 찾아왔다.
 시설안에 있던 어르신들은 마치 손주들을 맞이하듯 익숙하게 이들을 반겨주었다.
 이들은 매달 셋째 주 일요일이면 어김없이 이곳에 나타난다고 한다.
 이들은 다름아닌 이재원 화인피부비뇨기과 대표원장을 비롯, 병원직원들과 (사)전국푸른문화연대 산하 새오녀(새로운 오늘을 여는 사람들)봉사단 소속회원들이다.
 이 대표원장과 봉사단은 4년째 이곳을 찾아 의료봉사는 물론 청소, 화분 물갈이 등 어르신들의 수발을 든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이 대표원장과 병원직원들은 몸이 불편한 환자를 일일이 찾아다니며 진찰과 진료를 했다.
 봉사단 소속회원들은 어르신들의 말벗이 되어 주며 다양한 봉사활동 시간을 가졌다.
 이 원장은 “누구를 위해 봉사할 수 있다는데 대해 항상 감사하게 생각하며 살고있다”며 “의사로서 뿐만 아니라 우리사회의 진정한 노블레스 오블리제를 실천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이 원장은 이달 초 “힘들고 어려운 사람들에게 힘을 실어 주는 것이 행정이고 정치라고 생각한다”는 포부를 밝히며 내년도 지방선거에 포항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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