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문예회관 `두류 공원의 재발견’ 개최
“여러분의 눈으로 본 공원을 예술 작품에 담아 주세요”
대구의 두류 공원을 소재로 시민들이 직접 예술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행사가 열린다.
시립 대구문화예술회관이 대구미술협회 등 4개 예술 단체와 함께 마련하는 `두류 공원의 재발견’ 행사.
23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해 아동 미술 제작회와 영화 촬영, 공예품 워크숍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한다.
이 중 아동 미술 제작회 `엄마와 함께하는 어린이 창작스튜디오 -발자국 소리가 큰 아이들’는 초등학생들이 `헬로 두류(Hello Durew)’란 주제로 두류 공원에서 볼 수 있는 동물과 풍경을 그림 등으로 표현해 보는 자리다. 여기서 만들어진 작품들은 오는 5월 3~13일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전시된다.
영화 촬영은 초교생부터 노인까지 다양한 연령의 시민 30여 명을 선정, 시나리오 집필과 연출 등 영화 제작 과정을 가르친 뒤 이들이 직접 두류 공원에 관한 영화를 찍을 수 있게 하는 것이 핵심.
`시민과 예술가의 창작 워크숍’도 눈길을 끈다. 시민들이 전문 예술가와 함께 두류 공원을 소재로 한 공예품을 만드는 자리로 벤치, 꽃, 종이 조형물, 나무 조각품 등 4개 부문 중하나를 골라 참여할 수 있다.
박민영 학예연구사는 “시민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새로운 지역문화 운동을 일으키자는 취지에서 마련한 자리”라며 “예술과 문화에 대한 직접적인 이해가 높아져 문화생산자와 소비자의 소통에 한 발짝 더 가까워 질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신청은 대구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의 소정 양식을 작성해 e-mail 및 직접 접수할 수 있다.
접수 선착순 무료참가. /남현정기자 n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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