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대구·경북 지역경제 다소 호전”
[경북도민일보 = 정혜윤기자] DGB금융그룹 DGB경제연구소는 6일 `2014 분기별 지역경제 및 산업예측 모형’을 구축하고, 올해 2/4분기 대구·경북 지역경제 및 14개 산업별 예측모형을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Bayesian Kalman Filter VAR모형과 최근 각광을 받고 있는 MCMC (Markov Chain Monte Carlo)의 한 형태인 Gibbs Sampler를 활용한 Bayesian VAR모형으로 분기별 대구·경북 지역경제 및 산업별 전망을 예측했다.
예측 결과 대구지역은 2/4분기 중 GRDP, 생산지수, 수출 등을 비롯한 경제지표들이 전년동기 대비 완만한 성장세를 보이며 경기가 다소 호전될 것으로 분석됐다.
GRDP는 2/4분기 중 미국, EU 등 주요 선진국의 성장세에 힘입어 전년동기 대비 2.6%(상반기:+3.9%, 전망치는 모두 계절조정치 기준)의 증가세를 보였다. 이 가운데 생산과 수출도 기계장비와 자동차부품의 경기호전에 힘입어 각각 6.9%(상반기 +8.9%), 16.5%(상반기 +19%)의 증가세가 예상된다.
반면, 수출은 섬유제품과 전자제품의 수출부진으로 0.8%(상반기 +0.7%) 감소할 것으로 예측된다.
분기별 산업예측 결과는 대구지역은 음식료, 제지, 비금속광물, 금속가공, 전자, 기계, 자동차부품업 등의 산업이 2/4분기에 경기가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지역은 제지, 화학, 철강, 전기, 기계, 자동차부품, 전기가스, 건설업 등의 산업 경기가 양호할 것으로 집계됐다.
김광호 소장은 “지역의 주요 경제 및 산업별 지표에 대한 예측은 동향파악을 비롯해 향후 발생할 수 있는 단기변동의 위험을 측정하고 대응하는데 있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특히 지난해 8개 산업에 이어 올해 14개 산업에 대한 예측 모형을 구축했지만, 지속적인 연구로 향후 전 산업으로 확대해 지역 기업 경영에 도움을 주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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