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하면 야산 검붉게 변해… 피해시기 빨라져 대책 절실
특히 임하면 일대는 벌써 솔잎혹파리가 크게 확산돼 신록이 푸르러야 할 산림이 온통 검붉게 변해버려 경관마저 크게 훼손돼 대책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현재 솔잎혹파리가 크게 확산된 곳은 임하면 금소리 일대로 이 일대 산은 온통 검붉은 빛이 역력할 정도로 소나무 병해충이 번져 있는 상태고 이는 비단 이 곳 뿐 아니라 안동지역 곳곳에서도 확인되고 있다.
이 때문에 온통 푸르름으로 가득해야 할 산림이 소나무 병해충으로 인해 푸르름을 잃어 가고 있는 데다 이와 병행해 또 다른 병해충으로 인한 산림 피해가 크게 우려되고 있는 형편이다.
특히 솔잎혹파리의 경우 해마다 7~8월경에 확산되지만 올해의 경우 그보다 빠른 5월부터 피해가 확산되고 있어 대책마련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이 같은 이유는 올해 들어 갑자기 기온이 크게 오르는 이상기후를 보이고 있는 데다 해마다 소나무재선충 방제에 급급해 솔잎혹파리 방제에 소홀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시 관계자는 “현재 지역 곳곳에 지난해보다 많은 면적의 소나무가 피해를 입고 잇는 것은 사실”이라며 “소나무재선충 방제에 예산을 집중 투입하다보니 예산이 없어 방제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이달부터 긴급예산을 투입해서라도 본격적인 방제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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