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년째 매년 개원기념일 합동추도제 열어… “생명 고귀, 진료·간호 최선”
안동병원은 지난 21일 `2014년 합동추도제’를 열었다.
합동추도제는 한해동안 병원에서 입원치료중 영면하신 고인의 위패를 모시고 유가족과 함께 추모하는 자리로 안동병원은 지난 1998년부터 17년째 매년 개원기념일에 개최하고 있다.
추도제는 추도사를 시작으로 불교, 천주교, 기독교 등 각 종교단체의 추모의식에 이어 의료진과 임직원, 유족의 헌화 및 분향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추도제에는 아내를 먼저 보낸 백발의 촌로와 남편을 떠나보내고 훌쩍 주름이 늘어난 촌부, 그리고 아들과 딸, 손자, 손녀 등 100여 가족이 참석해 위패를 어루만지고 국화를 헌화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강보영 이사장은 “더욱 정성을 다하는 진료와 간호를 행하며, 한사람의 생명도 고귀하게 이어갈 수 있도록 모든 임직원들은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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