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일보] 1950년 6월 25일 전쟁 발발, 1953년 7월 27일 정전협정체결 후 61년이 흐른 뒤 올해도 어김없이 호국보훈의 달을 맞았지만 전쟁의 상흔은 여전하다.
게다가 北韓이라는 호전적 집단이 끊임없는 도발행위를 일삼고 있고 한 치 앞도 예측할 수 없는 남북관계를 보면서 종전이 아니라 여전히 정전 중임을 잠시도 잊지 말아야 한다.
전쟁의 상처는 120만 이산가족 뿐 아니라 6·25참전 유엔군 등 여러 나라에 남아 있다. 이렇게 많은 이들에게 상처를 남긴 6·25 전쟁이 다시 일어나지 않는다는 법은 없다.
그러나 가치관의 정립시기에 놓인 학생들이 북침과 남침의 개념은 물론 전쟁의 발발시기 조차 모르는 등 우리의 뿌리와 같은 역사가 점점 잊혀가는 게 현실이다. 뿌리없는 나무가 열매를 맺을 수 없듯이 과거가 없는 미래는 없는 것이다.
이를 위해 자라나는 청소년들로 하여금 올바른 역사교육을 통한 `호국보훈’의 의미를 되새기고 다시는 후손들에게 제2의 6·25전쟁을 물려주지 않기 위해 새로운 각오와 마음가짐으로 6월 호국의달을 맞이해야 할 것이다.
김정은 예천경찰서 보안담당 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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