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協, 15회 철의 날 기념식
[경북도민일보 = 이진수기자] 철강업계가 안전경영을 최우선 과제로 선정하고 안전한 대한민국 건설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기로 다짐했다.
한국철강협회는 9일 제15회 철의 날을 맞아 세월호 참사이후 국가 전체적으로 안전요구가 늘어나고 있고, 업계 차원의 자발적인 산업 안전 필요성이 증가함에 따라 철강협회를 중심으로 철강업계가 안전경영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권오준 한국철강협회 회장은 이날 제15회 철의 날 기념사를 통해 “철강인 스스로는 앞장서서 철강업 르네상스를 위해 뛰어야 하며, 그 방향은 안전을 기본으로 기술 경쟁력과 수요산업과의 파트너쉽을 강화하는 것” 이라고 말했다.
권 회장은 “안전은 그 무엇과도 바꿀수 없는 최고의 가치”라고 말하고 “철강업계는 안전경영을 사업의 최우선 원칙으로 정착시켜 더 이상 소중한 생명이 희생되지 않도록 안전관련 투자를 확대하고, 사업현장의 안전관리 시스템이 체계적으로 작동되는지 세밀하게 점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철강업계는 철강협회를 중심으로 올해부터 다양한 안전관련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회원사간 안전 우수사례 공유 및 안전경영 확산을 위해 임원급 안전 간담회를 신설, 철강업계 안전경영 결의문을 채택하고, 사업장에서 지속적인 안전관리 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다.
철강협회는 2015년 철강사랑 마라톤 대회를 안전을 주제로 개최해 각종 이벤트를 통해 참가자들에게 안전에 대한 의식을 홍보할 계획이며, 철의 날 포상시에도 안전분야 포상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날 기념식은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권 회장, 박승하 현대제철 부회장, 장세주 동국제강 회장, 이종근 동부제철 부회장 등 정부 및 업계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했다.
대통령 표창에는 현대제철 윤만식 직장, 동부인천스틸 이명구 상무가 수상했다.
또한 선재 국산화를 이뤄낸 고려제강의 이태준 부사장이 은탑산업훈장을, 해외 자동차 업계를 대상으로 철강재 판매 확대에 기여한 포스코 오인환 전무가 동탑산업훈장을 받는 등 26명이 정부 포상을 받았다.
철강업계는 철강업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업계의 화합을 높이기 위해 2000년부터 6월 9일을 철의 날로 지정했으며 매년 기념식을 개최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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