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160억 투입 분천역 일대에 1900년대 모습 재연
[경북도민일보 = 정혜윤기자] 경북도는 백두대간 탐방열차 활성화를 위해 체험관광상품을 발굴하는 등 관광 인프라를 확충한다.
15일 경북도에 따르면 탐방열차를 봉화 산촌빌리지 조성사업과 연계해 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확대한다는 목표로 체험상품을 개발하기로 했다.
봉화 산촌빌리지 조성사업은 2016년부터 3년간 탐방열차 거점 역인 봉화군 소천면 분천역 일원에 160억원을 투입해 1900년대의 모습으로 재연하고 관광객을 위한 먹거리, 숙박, 체험 등의 시설을 만든다.
전통 토담집 숙박체험장을 조성하고 저잣거리, 황톳길 흙돌담, 로컬 푸드 판매장, 체험시설, 휴식공원 등을 설치한다.
인근에는 인공폭포 및 빙벽장을 만들 계획이다.
역 주변 관광인프라 개발을 위해서는 야간조명을 설치하고 역과 역사이 철로변과 강변에 생태탐방로를 조성한다.
2017년에는 봉화~석포역 62㎞ 구간에 증기기관 관광열차를 운행할 예정이다.
백두대간 탐방열차은 백두대간권의 철도노선과 주변 관광자원을 활용하고 지역간 연계로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2012년부터 시범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다.
김일환 경북도 관광진흥과장은 “백두대간 생태문화 탐방열차와 봉화 산촌빌리지숙박체험을 연계한 관광상품, 프로그램을 개발해 경북을 머물고 싶은 체류형 힐링 관광지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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