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대학교 제5대 총장선거에서 이희재(사진·58·사회과학대학 무역학과)교수가 전체 유효투표 수의 과반수가 조금 넘는 1만 2761표(50.2%)로 총장임용후보자로 당선됐다.
총 7명의 후보가 출마해 20일 치러진 이번 선거는 각 후보자들이 1, 2차 투표에서 과반수를 확보하지 못하는 치열한 경합 끝에 마지막 3차 투표에서 이희재교수가 이덕승(57·사회과학대학 법학과)교수를 102표차로 제치고 당선됐다.
총 유권자 396명 중 1차 투표에서 389명이 투표(기권 7명) 98.23%의 투표율을 나타냈으며, 2차 투표에서는 379명(95.71%), 3차 투표에서는 376명(94.95%)이 각각 투표에 참여했고 선거 결과에 따라 학교 측은 이번 선거에서 1위와 2위를 차지한 이희재교수와 이덕승교수를 총장 임용후보자로 교육인적자원부에 추천하게 됐다.
이번에 총장임용후보자로 당선된 이 교수는 서울대를 졸업하고 지난 1984년 안동대 무역학과 교수로 부임, 기획연구실장과 경상북도 지방재정고시심사위원 등을 역임했으며 “내실 있고 강한 국립 안동대학교 건설을 위해 대학 관계자들의 의견을 최대한 존중하며 학교를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안동/권재익기자 kj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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