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스, 막강 득점포 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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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스, 막강 득점포 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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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7.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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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점포 17개 폭격…삼성 102-88 꺾고 단독 4위
 
대구 오리온스가 시원스러운 외곽슛을 앞세워 서울 삼성을 102-88로 눌러 5위로 밀어내고 단독 4위로 뛰어올랐다.
오리온스는 원정경기 서울삼성과의 경기에서 모두 17개의 3점슛을 쏟아붓는 등 내외곽에서 화끈한 득점력을 과시했다.
오리온스의 피트 마이클(42점.14리바운드.5어시스트)은 3점슛 6개를 포함해 42점을 넣었고 김병철(23점)과 정재호(13점)도 3점슛 9개를 합작했다.
전반까지 50-52로 끌려가던 오리온스는 3쿼터에서만 34점을 수확하면서 삼성의 득점의 19점으로 틀어막아 84-71로 전세를 뒤집은뒤 4쿼터에서 추격을 허용하지 않고 점수차를 유지했다.
삼성도 네이트 존슨(43점.10리바운드)이 맹활약했지만 오리온스의 외곽포를 감당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6강 플레이오프 4.5위전에서 맞붙을 것으로 예상되는 양 팀은 나란히 2경기를 남겨놓은 가운데 오리온스가 1경기차로 달아났다.
부산 KTF는 6강 플레이오프 `막차 잡기’에 분주한 안양 KT&G를 누르고 창원 LG와 공동 2위로 올라섰다.
KTF는 KT&G전에서 필립 리치(32점), 신기성(17점.6어시스트)의 고른 활약을 바탕으로 103-96 승리를 거뒀다.
LG와 상대 전적에서 앞서있는 KTF는 23일 경기에서 LG를 누르면 2위가 확정돼 4강 플레이오프에 직행할 수 있다.
그러나 KT&G는 6강 마지막 티켓 경쟁을 벌이고 있는 서울 SK와 원주 동부에 공동 6위를 허용했다.
나란히 23승29패가 된 KT&G 등 세팀은 2경기를 남겨놓고 `벼랑 끝 싸움’을 이어가야 할 처지가 됐다.
선수 운용 폭이 넓은 KTF가 정신력으로 따라붙은 KT&G를 물리친 한판이었다.
경기 내내 1∼2점차로 끌려가던 KTF 추일승 감독은 3쿼터 2분42초를 남겨놓고 전반에만 15점을 성공시키며 맹활약한 용병 리치 대신 애런 맥기를 투입, 적절한 효과를 봤다.
KTF는 3쿼터를 76-75로 팽팽히 맞섰으나 4쿼터에서 잠시 휴식을 취한 리치와 맥기의 슛이 동시에 불을 뿜었고 송영진의 3점슛까지 터지며 점수차를 벌려나갔다.
KT&G는 단테 존스(35점)와 주희정 등이 피곤한 기색을 보이면서 이렇다할 공격 루트를 찾아내지 못한 채 무너졌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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