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소 1고로 최장 조업일 달성
  • 이진수기자
포항제철소 1고로 최장 조업일 달성
  • 이진수기자
  • 승인 2014.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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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년 5개월 쇳물 생산… 철저한 설비관리 결과

▲ 포항제철소 1고로가 철저한 설비관리로 21년 5개월이라는 최장 조업일을 기록했다.
[경북도민일보 = 이진수기자] 포스코 포항제철소 1고로가 21년 5개월이라는 최장 조업일을 기록했다.
 무려 7826일 동안 쇳물을 생산한 국내 최장수 고로이다.
 포항제철소 1고로는 1973년 6월 8일 1대기 조업을 시작으로 두차례 개수를 거쳐 현재 3대기 조업을 하고 있다.
 현재 휴지중인 주물선 고로가 보유한 최장수 고로 기록 7804일을 깨고 지금까지 총 21년 5개월(7826일) 동안 쉬지 않고 쇳물을 생산해왔다. 지금까지 1고로의 생산 쇳물 총량은 4700만t으로 타이타닉호 크기 선박을 1000척 이상 만들 수 있는 양이다.
 1고로(연산 125만t)는 한국 최초로 쇳물을 생산해 `민족 고로’,`경제 고로’라는 별칭으로 포스코의 맏형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고로가 수명을 다하면 조업을 중지하고 고로 내부 벽돌(내화물)을 교체하는데, 이를 개수라고 한다.
 고로의 평균 수명은 13~15년으로 개수를 마치고 화입한 후부터 종풍할 때까지의 조업일자를 말한다.
 1고로는 두차례의 개수를 거쳐 현재 내용적 1660㎥ 규모로 성장했다. 이는 포스코의 탄탄한 제선기술 및 철저한 설비관리 결과이다.
 포항제철소 정철호(50)씨는 “20여년을 함께 해온 1고로에 감사한다”며 “1고로를 우리 민족의 자긍심으로 여기고 세계 최고의 쇳물을 생산할 수 있도록 더욱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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