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시공능력평가 국내 3위
[경북도민일보 = 이진수기자] 포스코건설이 국내 `빅3’건설사에 진입했다.
국토교통부는 최근 `2014 시공능력평가’순위 발표에서 포스코건설이 삼성물산(13조1208억원), 현대건설(12조5666억원)에 이어 시공능력평가액 9조22억원으로 3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포스코건설이 2011년 5위권에 첫 진입한 이후 최고 순위로 지난해보다 순위가 두 계단 상승했다.
시공능력평가액은 국내 건설사의 최근 △3년간 연평균 공사실적과 경영상태 △기술능력 △신인도 등을 종합 평가한 것으로 공사당 수주할 수 있는 금액을 보여주는 지표다.
포스코건설이 3위를 차지한 주요인은 국내외 사업의 성공적인 영향이다.
국내 주택사업에서 인지도와 품질을, 브라질과 인도네시아 일관제철소 건설 등 해외 철강플랜트 분야에서는 글로벌 경쟁력을 인정받아 현지로부터 큰 신뢰를 얻었다.
반면 각각 4·5·6위를 차지한 대림·대우·GS는 9~12% 상승에 그쳤다.
포스코건설은 짧은 역사에도 한국 건설사에 새로운 지평을 열어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창립 이듬해인 1995년 업계 23위에서 2년 뒤 1997년에는 7위로 뛰어올라 주목을 받았다. 이후 2007년부터 4년간 6위를 유지하다 2011년 처음으로`빅5’에 진입했다.
2008년에는 국내 건설사 가운데 최단기간 수주 10조원을 달성하기도 했다.
회사 관계자는 “사업영역의 다각화와 급변하는 건설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해왔다”며 “기술력과 가격경쟁력으로 중남미 등 해외시장 진출에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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