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는 2011년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유치가 3월 27일 확정됨에 따라 세계속의 경산을 알리고 지역발전을 앞당기기 위해 종합적인 지원대책을 수립하는 등 신속한 대응에 나섰다.
시는 15개 읍·면·동 주요 소재지에 축하 현수막을 설치해 25만 경산시민과 함께 대구유치 범시민 경축 분위기를 조성하고 대구시와 가장 연접한 강점을 최대한 살려 모처럼 찾아온 절호의 기회를 적극 활용해 나간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또 오는 2009년 도민체전을 개최하는 경산은 일찌감치 체전준비 전담부서를 신설하고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의 효율적인 지원방안과 교육·산업·문화·환경·복지가 잘 어우러진 경북중추의 자립형 도시, 대한민국 일등도시, 역동적인 경산을 부각시키는 대응 전략을 짜기 위해 관계부서와 치밀한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
주요 방안으로는 주경기장인 대구월드컵경기장과 가장 인근에 위치한 경산은 현재 건립중인 7000규모의 육상경기장과 13개 대학의 체육인프라 등을 적극 활용해 보조경기장 및 전지훈련장으로 제공하는 한편 향후 선수단, 관광객의 숙박시설 지원, 경기운영요원, 행정요원 파견 등 경북도와 대구시와 협의를 거쳐 지원방안 마련도 할 방침이다.
또한 대회를 앞두고 세계 각국의 현지적응훈련 선수단의 편의제공은 물론 대회를 전후해 대구를 찾는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경산 문화의 우수성과 교육·산업·문화도시로 발돋움하고 있는 역동적 경산을 전 세계에 알리는 좋은 기회로 활용, 적극 홍보하고 경산관광투어 개발과 13개 대학과 상호협력 통역원, 자원봉사자 등 고급인력 활용 등 인프라를 확충 정비, 지역 시가지 환경개선 대책도 마련 세계육상선수권 대회 준비를 적극 뒷받침해 나가기로 했다.
최병국 경산시장은 “경북도와 함께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적극 나서서 지원하겠다”며 “종합적인 지원대책을 마련해 차질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산/김찬규기자 k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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