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 대가야문화를 만나보자
  • 이부용/여홍동기자
고령 대가야문화를 만나보자
  • 이부용/여홍동기자
  • 승인 2014.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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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가야역사테마관광지 520년 간의
대가야 역사문화 재창조’

    

▲ 한 교사가 대가야에 대한 역사와 역사 테마 관광지에 대한 소개를 하고 있다. 학생들이 귀를 쫑긋 세워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고령군 제공
[경북도민일보 = 이부용/여홍동기자] 금동으로 만든 모자, 뿔로 만든 잔, 철제로 만들어진 갑옷.
 철기 시대를 찬란하게 꽃 피웠던 대가야.
 562년 신라에 의해 멸망했으나 가야금의 창시자 `우륵’을 배출하는 등 높은 문화 수준을 보유했다.
 경북 고령군 대가야역사테마관광지.
 고령읍 지산리 대가야로 1216 일원 15만4588m² 부지에 조성됐다. 고령군은 가야 문화권에 속해있었으며, 대가야의 중심 도읍지였다. 가야시대의 유물과 유적이 많이 출토됐다. 가야문화제 행사교류 및 학술적, 사료적 가치 가야문화권의 재정비, 가야문화의 복원 및 전파를 하고자 설립됐다.
 고대문화와 첨단문화, 수(水)테마를 보고 느끼고, 체험하면서 머물 수 있다.
 4D 입체 영상관을 통한 현실감 있는 역사의 간접 체험과 고대 가옥촌에서 시대적, 역사적 사실들을 애니메이션을 통해 옛 대가야의 체취를 느낄 수 있다.
 대가야국제 교류 체험관과 대가야 체험장에서는 직접 체험을 제공해 인기가 많다.
 이밖에 철기방-토기방체험관, 가야산신 정견모주, 바닥분수, 유물 체험관 등 520년간의 대가야 역사·문화를 재창조 했다.
 역사 테마 관광지의 중심을 유유히 흘러내리는 개울을 따라 올라 가면 `야외공연장’의 다채로운 대가야 행사와 사람들을 맞이한다.
 뿐만 아니라 대가야탐방숲길, 물놀이장은 물론이고 펜션과 아늑한 숲을 병풍 삼아 있는 캠핑장 등 숙박시설도 갖췄다.
 올해부터는 겨울철 눈썰매장을 운영해 여름철 물놀이장과 함께 사계절 뚜렷한 관광 콘텐츠로 언제나 체험하며 즐길 수 있는 고령의 대표적인 관광 인프라로 자리잡아 가도록 한다. 관광브랜드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개관 이후 매년 40만~50만 명이 찾고 있으며 작년엔 46만8233명이 방문했다.
 특히 유료 입장객이 꾸준히 늘고 있어 2010년 4만1534명이던 유료 입장객 수가 2012년 7만481명으로 2배 가까이 증가했다. 지난해엔 7만3453명에 이르렀다.
 또한 대가야 3대 전문전시관인 왕릉전시관, 대가야박물관, 우륵박물관과 대가야 농촌문화체험장이 연접해 있어 해마다 고령을 다시 찾는 방문객 수가 증가하고 있다.
 고령은 `대가야 역사’라는 확실한 테마를 주제로 관광객 중심의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지난 8월 21일에는 대가야역사테마관광지가 2014 소비자에게 가장 신뢰받는 착한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역사테마 부문 대상을 수상해 또 한 번 이목을 끌었다.
 이곳을 방문한 이종환(35·서울시)씨는 “대가야는 비록 정치적으로는 삼국보다 발전하지 못했지만, 문화적으로는 가야금을 제작하고 수준 높은 철기문화를 이룩하는 등 가야 연맹의 맹주로서 가장 발전된 모습을 보였다. 소중한 유산을 체험하니 감개무량”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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