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분방 유쾌한 에너지 넘쳐… 꼭 성공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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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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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블랙 동생그룹`매드타운’출격… 데뷔곡`욜로’로 활동

 “엠블랙이 댄디하고 젠틀한 느낌이라면 우린 한층 자유분방하고 유쾌한 에너지를 보여주는 팀입니다.”
 그룹 엠블랙의 소속사 제이튠캠프가 5년 만에 새로운 보이그룹인 7인조 매드타운(MADTOW·사진)을 선보였다.
 팀명과 동명의 데뷔 앨범을 발표한 이들은 최근 종로구 수송동에서 한 인터뷰에서 “엠블랙과는 노선이 다른 팀”이라며 차별점을 이렇게 설명했다.
 이들은 보컬 넷(이건, 허준, 호, 대원)에 래퍼 셋(무스, 버피, 조타)으로 구성됐는데 “팀 명이 `미친 동네’란 뜻으로 무스와 조타, 대원이 무대에서 마셜아츠(Martial arts)도 선보여 역동적인 느낌을 강조했다”고 소개했다.
 타이틀곡 `욜로’(Yolo)는 엑소의 `으르렁’, 샤이니의 `드림 걸’ 등의 히트곡을 만든 프로듀서 신혁이 이끄는 줌바스뮤직의 작품이다. `한 번뿐인 인생’니 `네가 정말 원하는 삶을 살라’는 내용이 담긴 힙합 기반의 댄스곡으로 트랩 비트에 후렴구가 반복돼 중독성이 있다.
 이 밖에도 매드타운의 악동스런 모습이 표현된 `매드타운’, 멤버 무스와 버피가랩 메이킹을 한 `왓츠 유어 넘버?’, 어쿠스틱 기타와 힙합 드럼이 조화를 이룬 감성적인 곡 `스터닝’ 등 멤버들의 다채로운 역량을 보여주는 곡들을 선곡했다.
 멤버들의 연습생 기간은 차이가 있지만 가장 늦게 들어온 대원과 이건이 2012년 7월부터 함께 연습했으니 전원이 최소 2년 이상 연습하며 실력을 닦았다.
 그중 무스는 고 1때인 2007년 제이튠캠프에 들어와 엠블랙의 승호와 함께 연습생 생활을 했다.
 “처음엔 엠블랙 멤버로 연습했는데 어깨뼈가 비정상적으로 길게 자라 수술을 받으면서 합류하지 못했어요. 치료를 받고서 다시 연습생 생활을 했는데 무대 경험을 쌓고자 2AM, 케이윌 등의 선배들 무대에서 댄서로 서기도 했습니다. 비 선배를 존경하고 춤을 좋아해서 오랜 연습생 기간을 버틸 수 있었어요.“(무스)
 버피도 2011년 김규상의 팀에서 댄서로 활동하며 포미닛, 지나 등의 무대에 올랐다. 일찍이 베이스 연주를 했지만 힙합에 빠지면서 랩을 좋아하게 됐고 그해 제이튠캠프 오디션을 보고서 합류했다.
 조타는 초등학교 6학년 때부터 고3 때까지 유도를 했다. 그러나 시합에서 불이익을 당한 뒤 유도를 그만뒀고 어린 시절부터 꿈이던 가수의 길로 전향했다.
 대원은 고교 시절 댄스 동아리에서 춤을 춘 영상을 친구가 인터넷에 올렸는데 이 영상이 주목받으며 캐스팅된 경우다.
 대원과 천안의 초등학교, 고등학교 동창인 이건은 “꿈이 가수였지만 고교 졸업 후 취업 준비를 했다”며 “대원이가 축제 때 내가 노래한 걸 기억해 같이 오디션을 보자고 연락이 왔다”고 말했다.
 호와 대원은 각기 다른 대형 기획사에서 연습생 생활을 1년여 동안 하다가 이 팀에 합류했다.
 “각기 다른 환경에서 자랐고 나이 차도 있지만 팀워크는 최고”라는 이들은 “단합이 안 되면 무조건 다수결의 원칙으로 결정한다. 숙소 생활은 아직 안 하지만 서로를 알아가고 맞춰가면서 한층 끈끈해졌다”고 말했다.
 목표도 데뷔곡 제목처럼 시원스럽게 말한다.
 “어린 시절부터 이곳에 몸을 담갔는데 한번 시작한 건 제대로 해보자는 성격이어서 힘들어도 버틸 수 있었죠. 한 번뿐인 인생이니 성공할 때까지 해보고 싶어요.”(무스)
 대원은 “천안에서 지금 고속버스를 타고 출퇴근을 하는데 부모님이 뒷바라지를 해주고 계시다”며 “진짜 이를 악물고 성공해서 부모님께 부끄럽지 않은 아들이 되려고 한다. 또 우리 팀이 `개념돌’로 불렸으면 좋겠다” 말했다.
 조타도 “1년 안에 단독 콘서트를 해보고 싶다“며 ”나중엔 일본의 돔 투어 등 해외 무대에서도 역량을 선보이고 싶다”고 덧붙였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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