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과기대 박찬영 연구팀
울산과학기술대학교(UNIST)는 박찬영 생명과학부 교수 연구팀이 독성과 부작용이 적은 면역억제 물질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인체 면역체계는 면역력이 필요할 때 활성화하고, 필요 없을 때 억제된다. 억제가 제대로 되지 않으면 제1형 소아당뇨, 건선, 류머티즘 등의 질환이 발병한다.
기존 면역억제제는 스테로이드 또는 칼시뉴린(Calcineurin) 계열로 장기 복용 시 암 유발, 간 손상 등의 부작용과 환자의 면역력 악화 등 단점이 있다.
박 교수 연구팀은 이런 단점을 극복한 `AnCoA4’를 개발했다.
일반적으로 기존 면역억제제의 부작용은 의도하지 않은 반응을 일으키기 때문인데 박 교수 연구팀은 반응물질 규모를 줄여 부작용을 최소화했다고 울산과기대는 설명했다.
박 교수 연구팀은 “우수한 성능과 안전성이 확보된 면역억제제 후보물질을 개발해 안전한 면역치료제에 필요한 기초를 마련한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에는 다국적 제약회사인 노바티스사의 책임연구원 아미르 마수드 사다기아니 박사와 같은 회사 신경과학부 총괄 회장인 리카도 돌메치 교수가 참여했다.
연구 결과는 `케미스트리 앤 바이올로지(Chemistry & Biology)’ 10월호에 발표됐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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