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는 2007년도 학교 급식비를 연 2회에 2억3500만원으로 1식당 200원 180일 기준으로 초등학교 21개교 약 6533명분을 지원키로 했다.
　시는 지난달 30일 영천시농업기술센터 원격영농실에서 이재웅 영천부시장, 이춘우 영천시의회의원, 영천교육청 오수현 학무과장, 이정화 한국농업경영인 영천시 연합회장, 정재식 영천시 농업기술센터소장 등 12명의 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우수 농수축산물 학교급식비지원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위원회에서는 지역의 우수 농수축산물 학교급식비지원과 관련해 2억3500만원을 학교급식비로 지원키로 하고, 아이들에게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음식재료의 구입지원 체계, 초등학교와 중학교가 공동으로 급식하는 곳에 대한 지원, 지역의 우수농산물을 애용해 안전한 먹을거리 제공은 물론 지역농가 살리기 및 직거래 이용 등 다각적인 방안을 제시, 학생 수가 많은 시내학교와 면 소재지의 소규모 학교의 급식실태를 조사해 차등 지원하는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재웅 부시장은 “학교 급식에 지역의 우수한 농산물로 안전한 먹을거리를 제공해 아이들을 건강하게 자라게 해야 한다”며 “논의된 사항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영천/김진규기자 kj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