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일보 = 정혜윤기자] 　경북도내 신규 건축물에는 앞으로 범죄를 예방할 수 있는 환경으로 설계가 이뤄질 전망이다.
　포항 출신 경북도의회 김희수<사진> 기획경제위원회 위원장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경북도 범죄예방 환경설계 조례안’을 발의했다.
　이 조레안은 건설소방위원회 심의를 통과, 오는 11일 본회의에서 원안대로 의결될 전망이다.

　조례안의 주요내용은 범죄예방 환경조성을 위해 건축물 설계시에 자연적 감시가 가능하고 접근통제가 가능하도록 조경 및 조명시설을 적절히 배치한다.
　도지사는 안전한 환경 조성을 위해 5년마다 범죄예방 환경설계 기본계획을 수립, 시행하도록 하고 있다.
　김희수 기획경제위원장은 “최근 강력범죄가 증가하고, 다양·지능화 되고 있어 경찰력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우리가 살고 있는 생활공간에서부터 범죄예방 시스템을 도입함으로써 생활주변에서 일어날 수 있는 각종 범죄를 원천 봉쇄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