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메네이, 美 흑인차별 비난… “최악 인권침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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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메네이, 美 흑인차별 비난… “최악 인권침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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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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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에 퍼거슨사태 질타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가 트위터를 통해 최근 퍼거슨 사태로 불거진 미국의 흑인 차별을 질타했다.
 하메네이는 영어 트위터 계정에 “미국은 오만하고 탐욕스러운 폭력배”라는 등 최근 사흘 동안 미국 흑인 차별을 비난하는 글을 올렸다고 2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다.
 하메네이는 “통계를 보면 미국은 지구 상에서 최악의 인권 침해 국가”, “국제 범죄뿐 아니라 퍼거슨에서는 제 나라 국민에게도 범죄를 자행한다”고 꼬집었다.

 하메네이의 트윗은 미국의 인권 상황이 이란보다 더 열악하다고 주장하는 유튜브 영상에 링크되어 있다.
 퍼거슨에서 비무장 흑인을 사살한 백인 경찰관이 불기소 처분을 받자 흑인들이 들고 일어난 상황을 활용해 하메네이가 미국 때리기에 나선 셈이다.
 하메네이는 수년 전 금융자본의 탐욕에 항의하는 ‘월스트리트 점령 시위’ 때처럼 미국에서 주요 시위가 일어났을 때 적대국인 이스라엘을 지원하는 미국을 비난하고 있다.
 하메네이는 퍼거슨 사태 초기인 지난 8월 21일에는 “미국 국민은 국가 재정을 이스라엘 지원에 쏟아 붓는 1%에 대해 불만”이라는 트윗을 남기기도 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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