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4만3398개 기업 전수 조사… 작년보다 1.1%p 하락
[경북도민일보 = 정혜윤기자] 지난해 대구·경북 기업의 수익성이 나빠진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가 4만 3398개 기업을 전수 조사해 발표한 ‘2013년 대구·경북 기업경영 분석’에 따르면 법인 기업의 지난해 매출액영업이익률은 4.2%로 전년보다 1.1%포인트 하락했다.
매출액세전순이익률도 3.4%로 전년과 비교하면 1.3%포인트 떨어졌다.
매출액영업이익률은 제조업 분야에서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 비중을 나타내는 매출액영업이익률이 지난해 하락한 것은 판매비와 일반관리비 증가가 직접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주요 안정성 지표인 부채비율은 100.4%로 전년(101.3%)보다 하락했지만, 차입금의존도는 25.9%로 전년(25.5%)보다 소폭 상승했다.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 관계자는 “기업 규모별로 보면 대기업 성장성 둔화와 수익성 악화가 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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