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수입보장보험 시범선정
[경북도민일보 = 기인서기자] 영천시가 최근 농림축산식품부의 2015년도 농업수입보장보험 시범대상지역(포도)에 선정돼 포도재배농가들의 경영안정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농업수입보장보험에 적용되는 품목은 전국적으로 콩과 양파, 포도 3개 품목이다.
이 가운데 전국 최대 포도 산지인 영천시는 포도작물에 대해 농업수입보장보험 시범지역에 선정돼 5000여 포도재배농가가 안정적인 생산 활동을 보장 받았다.
농업수입보장보험은 재해로 인해 농작물 수확량 감소나 수확기 가격 하락 등 농가수입이 일정수준 이하로 감소할 경우 보상하는 보험이다.
영천시의 포도재배 면적은 2348ha에 생산량은 3만3220t이며, 보험료는 중앙정부가 50%, 경북도·영천시가 25%를 지원하고 농가부담은 25%이다.
시범사업 기간은 올 해부터 2017년까지 3년간이며, 가입대상 농가는 포도 1000㎡ 이상을 경작하고 가입기준 300만원 이상 농가로 오는 11~12월에 지역농협에서 가입할 수 있다.
김영석 시장은 “농업수입보장보험이 자연재해뿐 아니라 포도와 같은 가격변동이 큰 농산물에 대한 수입의 불안정한 부분까지 보장해 농가들은 재해로 인한 수량 감소와 가격하락 위험이 최소화돼 보다 안정적인 영농을 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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