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50사단 제독차량 등 차단 방역 지원 팔걷어
[경북도민일보 = 기인서기자] 영천시가 소규모 영세농가에도 공수의를 동원해 무료 백신접종을 지원하는 등 구제역 확산 방지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는 가운데 군부대도 팔을 걷고 나섰다.
시는 지난해 12월 30일 화산면 양돈농가에서 구제역이 발생함에 따라 추가 확산방지를 위해 24시간 구제역 가축방역대책상황실 운영과 4개소에 이통통제 초소 및 거점소독시설(2개소)를 설치·운영하고 있다.
구제역 긴급백신 16만3000두분을 접종완료하고 매일 전화 및 문자 발송을 통해 농가들의 각종 모임자제와 소독철저를 홍보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유관기관 및 생산자 단체와 유기적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특히 이 부대는 구제역 의심신고 직후부터 지금까지 구제역방역대책상황실에 전담과장을 배치하는 등 적극적인 협조를 아끼지 않고 있다.
김영석 시장은 “50사단 제독차량의 지원으로 인근 도로에 대한 긴급방역은 구제역 차단방역에 효과가 매우 크다”며 “유관기관과 협조체계를 강화해 구제역을 조속히 종식시키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영천시는 50두미만 소규모 사육 농가(접종대상 748호 3825두)는 공수의 8명을 동원해 지난 10~16일까지 개별 방문해 무상으로 구제역 백신접종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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