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파이넥스 中 진출 눈앞
  • 이진수기자
포스코 파이넥스 中 진출 눈앞
  • 이진수기자
  • 승인 2015.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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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준 회장 “중국측, 한달 내 결정할 것”

[경북도민일보 = 이진수기자] 포스코가 조만간 중국에 파이넥스 공법으로 제철소를 건설할 것으로 보인다.
 권오준 포스코 회장은 24일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주최한 왕양 중국 부총리 초청 오찬 직후 “중국 측이 충칭(重慶) 프로젝트에 대해 신속하게 결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권 회장은 결정 시점은 1개월 이내가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 프로젝트는 포스코가 중국 국영철강사 충칭강철과 절반씩을 투자해 연산 300만t 규모의 파이넥스(FINEX) 일관제철소를 건립하는 사업이다.

 이미 충칭강철과 2013년 7월 파이넥스 일관제철소 건설에 따른 합작협약(MOU)을 맺은 상태다.
 현재 중국 정부의 사업비준 승인이라는 최종 절차만 남겨두고 있어 성사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것이 포스코 및 철강업계의 전망이다.
 포스코의 순수 기술로 개발된 파이넥스 공법은 기존 고로 공법에 비해 친환경적이며 저비용·고효율의 경제성을 갖춘 차세대 제철공법으로 각광받고 있다.
 현재 포항제철소에 1, 2, 3공장이 가동중이며 각각 연산 60만t, 150만t, 200만t 규모다.
 회사 관계자는 “파이넥스 공법은 중국 등 해외 제철소들이 큰 관심을 갖고 있다”면서 “우선적으로 중국에 파이넥스 공법을 적용한 제철소를 건립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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